이번 토지매입은 개발제한구역내 토지를 국가가 우선 매입, 관리함으로써 무분별하게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토지공사가 매입업무를 대행하며 총 매입규모는 625억원에 달한다.
대상 토지는 개발제한구역내 조정가능 토지와 집단취락 해제지 및 주변 토지, 지자체 등이 추천한 토지, 매입후 녹지로 조성함이 바람직한 토지 등이 우선 매입대상이다.
매입순위는 매입대상지역, 환경평가, 이용용도, 도로접면, 중심도시 인구규모, 소유자의 소유기간 등 분야별로 세부기준을 적용해 결정한다.
매입절차는 토지소유자가 매도신청을 하면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심의를 거쳐 매입대상 및 순위를 결정하며, 매입대상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해 매입가격을 결정하고 이를 토지소유자에 통보한 후 매입협의가 성립되면 계약을 체결한다.
매도신청을 원하는 토지소유자는 매도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등기부등본 및 토지·임야대장,토지이용계획확인서,지적도 등을 구비 토공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매도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토공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문의하거나 토공 홈페이지(www.lplus.or.kr) 공고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토지상의 정착물은 매수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올해부터 토지와 함께 매수할 수 있도록 되었기 때문에 매수신청이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1차 접수기간 중 매도신청이 매입규모에 미달할 경우에는 연중 매도신청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공사는 협의매수를 통해 2004년부터 2007년까지 2046억을 투입, 663필지 1226만7000㎡을 매수했다.
/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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