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국립국악원 10월 개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6.26 14:17

수정 2014.11.07 00:58


국립부산국악원이 8월에 준공, 부산지역에 전통 공연문화 활성화와 관광산업 진흥이 기대된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진구 연지동 옛 유솜(USOM.미국 대외원조처) 부지 2만1천892㎡에 들어서는 국립부산국악원 건립공사가 8월 26일께 준공, 준비기간을 거쳐 10월에 공식 개원할 예정이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 전체 건물면적 2만122㎡ 규모로 대공연장(712석)과 소공연장(293석), 교육실, 연습실 등을 갖추게 된다.

건물 외부에는 야외 공연장과 한국고유 정원 형식을 딴 안마당, 사랑마당, 바깥마당 등이 조성된다.

국립국악원이 별도 조직을 꾸려 운영하는 부산국악원은 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지역 주민들을 위한 상설공연은 물론 교육을 통한 국악의 보급, 전통공연예술의 조사 및 발굴.보존, 아시아.태평양지역 전통공연문화 교류 등을 담당하게된다.



국립부산국악원 부지는 부산시가 1999년 주한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땅을 무상으로 기증했고 건립비용은 국비 508억원, 부산시 예산 84억원 등 총 592억원이 투입됐다.

부산국악원은 남원국립민속국악원(1992년)과 국립남도국악원(2004년)에 이어 지방에 3번째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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