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정보솔루션(PACS) 전문기업 인피니트테크놀로지(www.infinitt.com, 대표 이선주)는 최근 세종병원과 지난 달 출시한 심혈관 및 심장센터 전문 PACS인 ‘인피니트 카디올로지’(INFINITT Cardiology) 공급계약을 체결, 첫 번째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부천에 위치한 세종병원은 4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지금까지 인피니트 PACS를 사용해 오다 올해 솔루션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인피니트 카디올로지도 함께 도입하게 됐다.
이번에 공급하게 될 심장과 전용 PACS는 웹 기반으로 여러 분석도구를 이용한 심장센터 전용 리포트를 작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고객이 원하는 리포트 작성 시스템을 각 병원환경에 맞게 구현해준다는 점이 다른 제품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현재 인피니트는 기존의 방사선과 분야에 공급해 온 PACS 뿐만 아니라 분과 별 업무 특성에 맞는 전문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지난 달 중순 인피니트 카디올로지를 처음 선보였다.
해외지역으로도 동시에 출시된 이 솔루션은 7월말 태국 ‘톱5’ 병원 중의 하나인 라마티바디(Ramathibodi) 대학병원에도 설치될 예정이며, 대만의 경우 600병상 규모의 민성종합병원에서 현재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PACS 시장 트렌드가 메인 PACS외 각 분과별 업무 특성에 맞는 PACS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인피니트는 이번 출시를 필두로 특정 분과에 전문화된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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