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콕콕 쑤시는 편두통 10여가지 원인 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7.02 15:59

수정 2014.11.07 00:34

▲ 참머리다움한의원
사람이 평생을 사는 동안 두통, 어지럼증, 감기와 같이 흔한 질환들을 한 번쯤은 앓기 마련이다. 모든 사람이 걸릴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치료법이 흔하거나 간단하지는 않다.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상 질환인 만큼, 어떠한 약이나 처방 등으로 효과를 보았다는 개선책 역시 셀 수 없이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치료법이 많다는 것은 정확한 치료법이 잡혀있지 않은 질환이라는 것이다. 특히 두통의 경우 원인이 너무도 다양하기 때문에 같은 증상이라도 그 원인을 찾아 올바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 때문에 몇 년에서 길게는 몇 십 년씩 고생하는 경우도 빈번히 있다. 하지만 두통을 쉬운 질환이라고 생각해 그저 한두 알의 두통약에 의존해 하루하루를 견디는 일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복용하는 두통약의 경우 통증을 잠시 완화시켜주는 진통제일 뿐 근본적인 치료제는 아니다. 이 때문에 반복되는 통증으로 고생중이라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줘야 한다.

두통의 원인을 크게 보자면 오장육부가 원활하지 못해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따라서 단순히 머리가 아프다는 것에 진통제 한 알로 해결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신체의 어느 부분에 말썽이 생겼는지 찾아내야 한다. 특히 반복적이거나 통증의 정도가 심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칠 정도라면 통증을 없애려 하는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통증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주어야 한다.

한의학에서 보는 두통의 치료는 인체의 기(氣)와 혈(血)의 원활한 흐름을 돕는 것에서 시작한다. 정확한 치료를 위해 크게 10여 가지로 그 원인을 분류하고 있다.

다양한 두통 중에서도 누구나 흔히 겪는 편두통은 말 그대로 두통을 느끼는 부위가 머리를 세로로 반을 나눠 어느 한 쪽에만 통증이 유발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편두통은 그 통증이 왼쪽에서 느껴질 경우 풍(風)기운이 있거나 혈허(血虛)를 원인으로 본다. 오른쪽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담이 생겼거나 화가 넘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같은 편두통이라 하더라도 통증 부위별로 원인이 다른 만큼, 그 치료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참머리다움한의원 오병열 원장은 “두통은 풍, 습, 열, 담연 등의 다양한 원인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개인마다 그 원인을 찾아 바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풍 기운은 흩어주고, 뭉친 것은 풀어주며, 열한 것은 냉하게 하는 등 모든 기운의 중심을 잡아주어야만 두통의 근본적인 치료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두통은 단순히 두통 자체가 아니라 다른 질환에 의해 유발된 이차성 두통, 기질적 두통일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을 찾아 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과학기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