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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투어] 제주도 에버리스골프 & 리조트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주=정대균기자】많은 골프장들이 슬로건,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감동의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대다수 골퍼들은 우리나라 골프장들의 서비스는 구호만 거창한 ‘속빈 강정 꼴’이라고 폄하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어딘가 모르게 어색함을 느끼게 하는 형식적 서비스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로써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코스 레이아웃 및 관리 등과 같은 하드웨어다. 어쩌면 그것은 가장 적극적인 서비스인 지도 모른다.

여기 골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충족시켜주는 골프장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에버리스골프&리조트(총지배인 오원석)다.

에버리스는 에브리바디(Everybody)와 이스(Is)의 합성어다. 말하자면 모든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라운드의 묘미, 그리고 안락함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다. 한 마디로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보장하겠다는 의지 천명임과 동시에 약속을 골프장 이름에 녹여 넣은 것이다.

제주공항에서 30분 거리의 해발 400m 지점에 자리 잡은 이 골프장은 레이크(파36·3085m), 새별(파36·2947m), 파인(파36·2940m)의 세 개 코스 어느 곳에서나 제주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른바 ‘오션뷰 코스’다. 라이 그라스와 켄터키 블루를 혼합해 조성한 푸르디 푸른 페어웨이는 마치 초록은 동색이라며 한달음에 바다로 내달릴 듯한 태세다.

2007년에 그랜드 오픈은 했지만 영원한 미완성 작품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업그레이드 작업이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천혜의 자연과 하나가 된 코스

모든 홀은 제 각각의 독특한 색깔을 지닌다. 그것은 홀에 붙여진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레이크코스 2번홀(파3)은 티잉 그라운드 오른쪽으로 폰드와 계류가 흐르고 있어 ‘호수의 추억’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고 레이크코스 7번홀(파3)은 호수 전면 경사지에 무성한 억새와 야생화, 그리고 수생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마치 제주의 상징인 상상의 섬 이어도를 그리는 그리움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그리운 이어도’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백구의 비상’, ‘억새의 영접’은 또 얼마나 흥미로운 비유인가.

레이크 코스 1번홀(파4)인 ‘백구의 비상’은 레이디 티잉 그라운드 전방 60m에 조경 벙커와 워터 해저드가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져 있는데다 커다란 현무암과 그린 주변의 화관목이 연출한 분위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파인 코스 1번홀인 ‘억새의 영접’은 제주의 자연미를 상징하는 억새로 페어웨이가 조성되었다고 해서 그렇게 명명 되었다. 코스인지 야생 식물원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제주의 신비스런 자연과 코스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

▲ 에버리스 골프장

■회원권 하나로 108홀 회원 대우

제주도 신설 골프장들이 회원권 분양에 대부분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 달리 에버리스골프&리조트의 분양은 상당히 순조로웠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회원권 하나로 108홀 코스의 회원 지위를 누릴 수 있다는 메리트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서 에버리스 정회원은 계열사인 수도권의 신안(27홀·경기 안성), 그린힐(18홀·경기 광주), 리베라CC(36홀·경기 화성)의 주중 회원 자격을 갖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에버리스내 초호화 빌리지 등 부대시설과 모기업인 신안그룹에서 운영중인 호텔, 스포츠클럽 이용시 각종 우대 및 할인혜택도 누리게 된다. 에버리스의 부대시설로는 26개동 50실의 골프텔과 수영장, 스파, 노래방 등이 있다. 회원의 입회하에 주중에는 3∼6인 플레이, 주말엔 4∼5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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