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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ju(소주) 웹스터 사전에 올랐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7.07 22:29

수정 2014.11.07 00:15



‘한국의 술’ 소주가 세계 무대에 공식 단어로 데뷔했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메리엄 웹스터 영어 사전에 공식 영어로 등재된 것이다.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우리말 소주는 영어 알파벳 ‘Soju’로 표현돼 메리엄 웹스터 최신판 대학사전(Collegiate Dictionary)에 추가됐다. 이 사전은 소주의 뜻을 ‘쌀로 증류한 한국식 보드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웹스터 사전은 소주와 함께 100여개의 새로운 단어를 추가했다.

이 가운데는 웹과 세미나의 합성어인 온라인회의 ‘웨비나(Webinar)’를 비롯해 블로그를 통해 활동하는 정치인 ‘넷루츠(Netroots)’ 등 디지털 시대를 반영한 시사 단어가 상당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샴페인 종류인 ‘프로세코(Prosecco)’, 고기는 안 먹지만 생선은 먹는 채식주의자 ‘페스카테리언(Pescatarian)’ 등 음식료와 새로운 생활 양태를 소개하는 어휘들도 많았다.

특히 ‘몬데그린(Mondegreen)’이라는 단어도 ‘독음이 비슷해 노래 가사를 오역한 경우’라는 설명으로 등재됐는데 이 역시 현대 문화상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몬데그린은 ‘그를 풀밭에 눕혔다(laid him on the green)’로 해석해야 할 것을 비슷한 발음만 따라 ‘레이디 몬데그린(Lady Mondegreen)’으로 오역한 것을 빚댄 것이다.

/jwyoo@fnnews.com 유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