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들어 3G마케팅의 영향으로 관련시장이 급성장했다”면서 “해외시장에서도 3G 시장의 확대 추이를 봐 가며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6월 기준 38만대의 3G폰을 공급해 전체 휴대폰 공급량 55만대 중 69.0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25%포인트 이상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44만대 중 18만대가 3G폰이었다. 팬택도 6월 공급량 40만대 중 무려 95%에 달하는 약 38만대가 3G폰이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3G폰 개통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장도 빠르게 3G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아이폰 등이 3G폰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3G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오는 11일 애플의 ‘3G 아이폰’이 세계 22개국에 일제히 출시되는 등 관련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기관인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4분기 전 세계 3G폰 수요는 총 4500만대였다. 같은 기간 코드분할다중접속(CDMA·EVDO 포함) 수요는 4440만대였다. 이는 영상통화와 글로벌 자동로밍, 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3G폰(WCDMA)이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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