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 한국무역협회는 9일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대구·경북무역회관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무역회관은 동대구로의 옛 동대구벤처센터 건립 예정부지 1458㎡내에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의 초현대식 건물로 지어지며 오는 11월 착공, 2010년 말 준공예정이다. 사업비는 400억여원.
대구·경북무역회관은 부산, 광주, 창원에 이어 4번째로, 규모면에서 지방무역회관 중 가장 크다.
대구·경북무역회관이 완공되면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와 무역연수원, 수출보험공단, 기술신보, 한국생산성본부, 대구·경북지식경제자유구역청사 등 무역관련 기관 및 무역종사업체가 우선 입주하게 된다.
대구시는 무역회관 건립으로 대구·경북 9000여개의 중소 무역업체가 무역실무를 보다 쉽게 지원받게 되고 특히 무역연수원 운영으로 지역의 절대 부족한 무역 전문 인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 관계자는 “무역센터가 건립되면 무역 관련 기관들이 한 곳에 입주, 지역 업체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 지역 무역업계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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