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계적 호텔 체인 노보텔, 대구 첫선..경쟁 가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7.14 11:16

수정 2014.11.06 23:59

세계 최대의 호텔 그룹인 프랑스의 아코르사 브랜드 ‘노보텔’이 대구 중구 문화동 동성로(옛 밀리오레)에도 문을 여는 등 대형 호텔이 잇따라 문을 연다.

이에 따라 대구 그랜드호텔과 호텔인터불고 등 지역 2곳의 특1급 호텔들이 바짝 긴장해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또 대구를 방문하는 내 외국인관광객을 둘러싼 유치 서비스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둔 오는 2011년 6월에는 지상 30층 규모의 오션 아일랜드 호텔이 달서구 두류동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최근 대구지역에 호텔이 늘어나는 것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비롯해 각종 국제행사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노보텔은 대구 중구 문화동 옛 밀리오레 건물을 리모델링한 건물로 7층까지는 종합 쇼핑몰이 들어서고 8∼23층에는 203개의 객실로 특급 레스토랑 ‘더 스퀘어’와 비즈니스 센터 등 이 있다.

또 지하 2층에는 400석 규모의 대연회장이 마련돼 각종 회의를 할 수 있다.


대구시는 특급호텔 신규 진출로 현재 1690실 규모인 대구지역 호텔 공급능력이 연말까지 2209실로 늘어나고 2011년까지는 2900여실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노보텔 관계자는 “노보텔은 국제적 시설규모와 글로벌 고품격 서비스를 지양하고 있다”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전에도 대구를 찾는 외국인, 외지 관광객들에게 국제 수준의 호텔 서비스을 제공하는 명품 호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보텔은 전 세계 56개국 400여 주요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최고의 호텔 브랜드로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