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심재철의원 “독도 동-서도 매립해야”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주거 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으로 동도와 서도 사이를 매립해 주거시설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동도와 서도 사이를 매립해 거주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이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함으로써 일본의 독도 침탈 기도를 원천 차단하는 가장 강력하고 현실적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도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독도에는 2명의 민간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숙박시설의 추가 건립을 통해 더 많은 민간인이 상주할 수 있도록 동·서도 사이를 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도는 0.07㎢인 동도와 0.11㎢인 서도로 구성돼 있고, 두 섬의 가장 가까운 지점의 거리는 140m에 이른다. 두 섬을 왕래하려면 배를 이용해야 한다.

현재 독도에는 김성도씨 부부와 시인 편부경씨, 독도항로표지관리소 직원 허원신씨 등 4명이 주민등록을 옮겨놓은 상태지만, 거주제한에 따라 김씨 부부만이 독도에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울릉군 소속 공무원 2명이 독도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관리 및 행정지원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상주하고 있다.

당은 현재 독도 주변 해저가 향후 50여년간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자원의 보고라는 점을 감안, 자원탐사를 시작하는 한편 현재 진행중인 생태연구도 확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또 접안시설을 확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오는 20일 고위 당정협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의 최종 확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정인홍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