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특별자치시)캠퍼스, 오송캠퍼스, 조치원캠퍼스를 아우르는 통합명칭으로 각 캠퍼스가 위치하고 있는 곳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이용하여 국내 최고의 산학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공공행정학부와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과는 대학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산학연계 활동의 모델이 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중앙행정기관과 각종 국책연구기관의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행정학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과 같은 외부환경에 대응하여 최고의 실무형 공공부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독립된 학부로 승격,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행정과 정책분야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실용지식 중심의 학부교육을 위해 트랙별 심화교육과 영어강의를 강화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인턴십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공직진출을 위해 ‘공무원육성교육원(가칭)’을 설치, 지도교수와 조교가 직접 학생들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며,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에 대응, 행정 및 공공기관 관리자들의 재교육을 위해 행정대학원의 특성화를 통한 행정전문대학원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아울러 지난 2006년 설립된 거버넌스연구소를 중심으로 국책연구사업과 공공기관에 대한 정책자문 및 역량강화를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공공기관 씽크탱크(Think Tank)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과는 지난 2005년 자연과학대학 정보소자학과를 과학기술대학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과로 특성화하해 △실무중심의 커리큘럼 △지역기업과의 공동연구사업 △BK21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과과정의 경우 재학생들이 △반도체공정 △디스플레이구동회로 △인턴십 등 전문실무과정을 거치도록 대폭 개편되었다.
특히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 양성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TFT 소자와 AM-OLED, 방사선을 이용한 반도체 기반 의료용 디스플레이 소자 연구에 주력하기 위해 산업체들과 산학협력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일제약과 디지털 의료 디스플레이(X-ray) 연구를 공동 수행해 기업으로부터 매년 연구비를 2억 원씩 지원 받았고, 에버테크노㈜, sfa(주), DE&T 등의 지역 산업체와 협력,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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