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과 항공권의 영문성명은 같아야 한다’
여권을 만들고 여행사나 항공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흔히 간과하기 쉬운 것이 영문 이름의 철자다.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씨의 이름을 예로 들자면 영문 표기는 GOO.BONG-SUH, GOO.BONG-SEO, KOO.BONG-SEO, GU.BONGSEO, KU.BONGSEO 등 여러 가지로 가능하다. 만약 여권상의 영문 표기는 ‘GOO,BONG-SEO’로, 항공권에는 ‘KU.BONG-SUH’로 되어 있다면 당장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수정해야 한다.
이는 첫째, 탑승수속 때 같은 사람으로 인식되지 않아 수속하기 어렵고 일이 꼬일 경우 항공권을 새로 구입해야 한다. 구입하지 않고 이미 받은 항공권으로 출국해도, 출국 후 타 항공편으로 환승 혹은 타 항공편으로 귀국할 때 외국에서 탑승권 발급을 거절당하는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둘째, 항공권을 새로 구입할 경우 공항에서 비싼 항공권을 구입해서 가야 하거나 성수기 만석인 비행기의 경우 탑승이 불가해 여행을 연기 혹은 취소해야 할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꼭 항공권의 영문 이름을 확인해 사소한 실수로 즐거운 휴가를 망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료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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