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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성의원 “정부, 중부내륙고속철 타당성 인정”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8.04 16:19

수정 2014.11.06 07:48

서울에서 충북 충주와 경북 문경을 거쳐 동대구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 고속철도 건설방안에 대해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가 타당성을 인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나라당 이한성 의원(경북 문경·예천)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토해양부가 중부내륙 고속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부선의 선로용량 부족상태를 해소하고 중부내륙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측에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방안을 검토하도록 요구한 결과 최근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토해양부가 ‘9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건설비용 등을 감안해 적절한 시기에 교통수요와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란 답변을 보내왔고,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예산이 편성된다면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서울에서 동대구까지 전체 289㎞ 구간을 고속 전철화하면 수도권에서 도청 예정지까지 55분, 도청에서 동대구까지 24분이 소요돼 1시간19분이면 서울 남부지역에서 동대구까지 도달할 수 있다”며 “낙후된 중부내륙지역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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