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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9월, 일본영화 기지개 켠다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영화 2편이 오는 9월11일 나란히 개봉된다. 가미오 요코의 베스트셀러 만화를 바탕으로 한 ‘꽃보다 남자’와 우라사와 나오키의 인기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20세기 소년’이다.

‘로맨틱 블록버스터’를 표방하고 있는 ‘꽃보다 남자’는 꽃미남 부잣집 도련님들의 좌충우돌을 그린 청춘 로맨스 영화. 원작은 지난 1992∼2004년 일본 만화잡지 ‘마가렛’에 연재됐던 창작만화로 애니메이션, TV드라마로도 만들어지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국내에서는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대만에서 만들어진 TV드라마 ‘유성화원(流星花園)’이 MBC드라마넷을 통해 방영돼 화제를 모았다. 츠카사 등 주인공들의 고교 생활을 다룬 만화와 달리 영화는 이들이 고교를 졸업한 이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20세기 소년’의 원작 만화도 전세계 12개국에서 20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소년시절 장난삼아 썼던 ‘예언의 서’가 현실이 되자 어릴 적 친구들이 다시 뭉쳐 멸망 위기에 놓인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의 공상과학 만화다. 일본의 메이저 영화사 도호가 600억원을 들여 제작한 영화는 총 3부작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작품은 시리즈 1편인 ‘강림’. 주인공 겐지 역은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등에 출연했던 가라사와 도시아키가, 겐지의 친구 오쵸 역은 ‘러브 레터’로 유명한 도요카와 에츠시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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