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인수전 막올랐다
대우조선 인수전이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산업은행은 22일 대우조선해양 주식 인수의향서 제출 공고를 내고 대우조선 매각 작업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매각 공고에 산업은행 보유지분 31.3%와 2대주주인 캠코 보유지분 19.1%를 합친 9639만3000주(50.4%)에 대한 매각 내용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은 투자자 요건에 대한 세부사항을 담은 주식매각 안내서를 인수희망기관에 별도 교부키로 했다. 이 주식매각 안내서에는 외국인 투자 요건과 관련해서 '10% 이상 외국인의 지분취득은 제한된다'는 규정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지분매각 공고가 붙으면 산업은행은 인수희망 기업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인수희망 업체의 적격성을 점검하고 예비입찰서를 제출받아 인수의지를 확인한 뒤 9월 초순부터 약 3주간 매수희망자 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업마다 이달 말까지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 제출을 위해 총력을 펼칠 전망이다.
현재까지 인수의향서 제출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표명한 곳은 포스코, 한화, GS 등 3곳이다. 일각에서는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일 전에 STX나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을 포함해 예기치 못한 인수후보가 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업은행은 9월 말까지 본 입찰 일정을 마치고 10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연내 모든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인수적격 여부에 대한 최종 기준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기존에 공식 표명한 기준들에 입각해 기준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창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