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원자재값 강세 전망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상품시장이 이번주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지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구리 소비국인 중국이 올림픽 기간 공장가동률을 낮췄지만 이제는 생산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시키면서 금·구리 등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세계 구리 소비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이 공장 가동률을 낮춘 올 상반기 중국의 구리 수입은 23% 감소한 68만7013t을 기록하면서 가격이 떨어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도 구리 가격은 한때 파운드당 4.27달러까지 올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현재가는 3.4725달러에 그치고 있다.

US 글로벌 인베스터가 운용하는 글로벌 원자재 펀드의 공동 매니저인 브라이언 힉스는 “올림픽 이후 중국의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면서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수입을 자제했는데 재고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제는 구리를 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장애인 올림픽이 끝난 후에나 본격적으로 급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찰스 쿠퍼 에볼류션의 연구원은 “비철금속의 수요는 10월 정도에나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이 전문가들의 예상도 극과 극을 치닫고 있다.

국제 금가격과 관련해 지난주 ‘상품 투자의 귀재’인 짐 로저스는 “상품시장의 현재 약세는 일시적 조정이며 곧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투자자문사인 포트워싱턴인베스트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상품시장의 상승추세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견해를 밝혔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28명의 전문가 중 22명은 이번주 금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구리가격의 변화에 대해서는 20명의 전문가 중 9명이 상승할 것으로 5명은 전주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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