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한국남자 10명중 9명, 면도시 피부고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8.27 11:12

수정 2014.11.06 04:32

한국 남성 10명 중 9명 이상이 면도 시, 피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필립스전자가 지난 7월 1일부터 한달 간 거리 설문 조사한 결과 ‘어떤 면도기를 사용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961명(92%)이 ‘피부자극이 없는, 건강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면도기를 사용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피부자극과 안전성’에 관련한 질문에 응답자의 83%가 ‘전기면도기가 피부에 더 안전하고 좋다’라고 응답했으며, 면도기 구매 시에 고려하는 요소로는 ‘피부트러블이나 상처가 없어야 한다’ 등의 피부관련 부분이 56%, 가격이 19%, 브랜드가 19%로 각각 조사돼 국내 남성들에게 있어 깨끗한 피부가 남성 사이에서도 선망의 요소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처음으로 면도를 하기 시작했을 때 사용한 면도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3%가 날 면도기로 시작했다고 답했으나, 현재까지 날 면도기를 사용하고 있는 응답자는 46%로 밝혀져, 시간이 지날수록 전기면도기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밖에 ‘처음 면도했을 때 우려했던 점’이라는 질문에는 ‘한번 하면 계속 면도해야 하는 부담감’이 52%, ‘피부자극으로 인한 상처’가 30%, ‘거뭇거뭇한 수염자국’ 15% 순으로 조사됐다.



/박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