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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 BY 2’ 캠페인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2년 이내 매출과 수익 30% 달성과 생산성 3배 확대를 골자로 하는 ‘3BY2(3×2)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마케팅과 제품을 통해 연간 13%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10년까지 매출 200억달러를 달성하기로 했다.

LG전자 디지털디스플레이(DD) 사업본부장 강신익 부사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08 전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골자인 디스플레이 사업전략을 밝혔다.

강 부사장은 “세계 권역별 브랜드 마케팅특화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스마트한 기술 등으로 차별화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2년 이내에 매출과 수익을 30% 이상 올리면서 생산성을 3배까지 높이는 ‘3BY2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부사장은 이를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확립 △수익경영 강화 △제품 리더십 확보 등 신사업 강화전략을 마련했다. 그 일환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확립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5억달러를 투자하는 전략도 내놨다.

강 부사장은 수익경영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LG전자는 적극적인 아웃소싱, 생산기술 혁신, 공급망 관리 강화 등을 통해 투자자본 대비 수익률(ROIC)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셀(Cell) 생산 방식을 도입해 수요 변동 및 다품종 생산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2년 이내에 생산성을 3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강 부사장은 기술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오는 2010년까지 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 분야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그는 지난해 7월 폐쇄한 구미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A1라인과 관련해 “그룹차원에서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태양광 에너지용 모듈 생산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 강 부사장은 PDP 모듈사업의 흑자전환에 대해 “올해 4·4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했으나 조금 늦어질 전망”이라며 “예상과 달리 중국시장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들려 줬다.

강 부사장은 삼성전자와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교차공급 의사도 분명히 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LCD패널을 공급할 의사가 있다면 교차구매를 할 의사가 있다”면서 “모니터용 LCD패널부터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피력했다.

그는 개발 중인 38.1㎝(1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200㎐ LCD TV는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강 부사장은 올해 IFA에서 화두로 부상한 초슬림형 TV에 대해 “1㎝ 이하 두께는 화질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 취향에 맞게 2㎝ 정도 두께의 TV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아웃소싱을 강화 전략도 제시했다. 강 부사장은 “국내 생산공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업체가 있다면 해외에서 아웃소싱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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