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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KTF사장 “한국 이동통신업체 해외진출 적극 나서야”
조영주 KTF 사장이 “지금이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해외진출을 통한 시장확대에 나설 마지막 기회”라며 이동통신 업체들의 해외진출 중요성을 적극 강조하고 나섰다.
조 사장은 2일 오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아시아 IT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WCDMA 발전방향’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은 적어도 총 매출액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창출하는데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의 글로벌 매출은 총 매출액의 1%도 채 안된다”며 해외진출의 현실을 지적했다.
조 사장은 90년대 초반 영국의 작은 사업자였던 보다폰이 99년 미국의 에어터치 인수를 시작으로 호주, 일본, 인도, 아프리카 등으로 진출해 세계 25개국 2억1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글로벌 이동통신회사로 성장한 사례를 들어 해외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선진국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에 달한 반면 신흥 개발 도상국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급격히 늘고 있어 해외시장 개척이 한국 이동통신 업체들에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이동통신 업체 중 SK텔레콤은 중국 진출에 이어 미국 스프린트넥스텔 인수를 추진하는 등 미국 진출 기회를 엿보고 있으며, KTF도 지난해 말레이시아에 이동통신 업체 ‘U모바일’을 설립해 해외사업의 첫발을 뗐다.
/[email protected]이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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