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위안화,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위안화가 가장 인기있는 통화로 떠오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신흥아시아 채권시장에서 달러화를 제치고 위안화가 가장 인기있는 통화로 자리를 잡았다. 이는 아시아 기업 채권시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호황인데다 최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위안화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이다.

톰슨로이터 자료에 따르면 전환할 수도 없고 중도 상환할 수도 없는 플레인 바닐라 채권의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44.3% 하락했지만 호주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3.1% 늘었다.

특히 올들어 지난 주말까지 신흥 아시아의 기업들은 올해 249억 달러에 이르는 위안화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5% 증가한 것이다. 원화 채권 발행액도 14.7%가 늘어 137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달러화 채권은 64.3% 감소한 100억달러였으며 유로화 채권발행은 30.1%, 엔화 채권 발행은 43.3% 줄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회사채 발행에 있어 달러의 인기가 떨어진 것은 달러화의 최근 약세를 반영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홍콩 소재 아시아증권산업 앤드 금융시장협회의 책임자인 니콜라스 드 부어색은 “올들어 투자자들은 아시아 통화를 자산으로 보유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달러의 매력은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신흥 아시아 국가들의 채권 시장 규모가 유럽과 북미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이러한 상황은 충분히 역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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