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CJ푸드빌 도넛 브랜드 1년여만에 폐점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CJ그룹 외식부문 계열사 CJ푸드빌의 도넛 브랜드인 도노스튜디오가 1년6개월 만에 결국 문을 닫았다.

도노스튜디오는 도넛 시장에서 유일한 국내 브랜드로 그동안 SPC의 던킨도너츠와 롯데계열의 크리스피크림도넛, GS리테일의 미스터도넛 등 외산 브랜드들과 경쟁해 왔다.

CJ푸드빌은 지난달 9일 서울 삼성동 도노스튜디오 1호점을 정리했다.

도노스튜디오는 그동안 매출이 크게 부족한 데다 점포 확장에 난항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노스튜디오의 월 매출은 200만∼250만원에 불과했으며 점포 확장 역시 회사 내 10개에 이르는 다른 브랜드에 밀려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국내 개발 브랜드다 보니 직원교육과 상품개발에 들어가는 투자비용이 컸고 그만큼 제품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었다. 타 업체들의 제품 가격은 1200원 안팎인데 도노스튜디오는 처음부터 가격을 1500원으로 책정한 것도 실패요인이라는 지적이다.

CJ푸드빌 측은 “도노스튜디오에 근무하던 직원들은 뚜레쥬르로 이동해 근무하고 있다”며 “해당 점포는 10개 브랜드 중 다른 브랜드로 재오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은 도노스튜디오 대신 최근 아이스크림 전문점 콜드스톤 가맹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콜드스톤은 올해부터 본격 가맹에 들어가 11개를 추가 오픈하면서 23개 점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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