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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장기투자 매력” 11% 급등

이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하이닉스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급등했다.

3일 코스피시장에서 하이닉스는 전일보다 11.05%(1900원) 오른 1만9100에 장을 마감했다. 하이닉스는 최근 급락을 거듭하며 전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 이정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인 3·4분기에 예상 밖으로 메모리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하이닉스가 주가 측면에서 부정적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공급업체들의 자율정화가 상당부분 이뤄진 만큼 메모리산업이 안정적인 수요기반만 확충된다면 눈에 띄게 빠른 회복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4·4분기에 메모리가격이 안정을 보인 이후 내년 2·4분기 이후에는 확실한 회복세를 시현할 것으로 판단돼 주당순자산가치(BPS) 1배 수준인 1만5000원대에서는 적극적으로 매수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그는 “하이닉스의 3·4분기 실적은 D램 가격이 예상보다 이른 8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했고 데이터저장형(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또한 기대와 달리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이닉스의 3·4분기 매출액은 D램 출하량 증가와 가격안정, 환율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1조989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대투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세계적인 경기둔화와 실적 하향 조정 등을 반영,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낮췄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mail protected]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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