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국제유가 호재가 돋보인다..하향안정전망
하반기 유가는 공급확대와 수요감소에 따른 수급상황 개선, 달러화 강세에 따른 투기자금 유출 등의 영향으로 하향안정되겠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이란핵문제 확산 등 일부 불안요인이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가 4일 내놓은 ‘국제유가 동향 및 향후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국제 유가는 재고확대와 러시아,중앙아시아국 등 비OPEC권의 증산가능성, 선진국 및 중국 경기둔화에 따른 전세계적 수요감소, 달러화 강세전환에 따른 투기자금 석유시장 이탈 등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무협은 “메릴린치는 지난달 18일 유가 100달러선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심리를 근거로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하반기 전망치를 배럴당 80달러대까지 낮췄다”면서 “국내기관들도 배럴당 105∼120달러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무협은 오는 9일 열리는 OPEC총회에서 회원국들이 석유수요 감소를 예상해 감산을 결의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이란 핵문제, 그루지야 사태 등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과도한 투기를 막기 위해 미국정부가 의회에 상정한 투자제한조치법안의 통과여부나 4분기 성수기 원유수요 확대 등은 돌발변수가 될 수 있다고 무협은 내다봤다.
무협 국제무역원 관계자는 “지난달 20일 골드만삭스는 OPEC의 수요감소 인정 → 공급감소 초래 → 유가상승이란 메카니즘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연말 유가를 배럴당 149달러로 전망했다”면서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도 있는 만큼 에너지 관리 시스템 개선에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차상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