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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제철 후판값 인상,국내 철강-조선업 희비
신일본제철의 후판가격 인상으로 한국의 철강업과 조선업종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그동안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부담을 안고 있던 동국제강과 포스코는 이번 신일본제철과 국내 조선사 간의 후판 공급가격 인상으로 가격 인상 명분을 획득, 수익성에 파란불이 켜졌지만 50%에 달하는 인상폭을 감당해야 하는 국내 조선사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푸르덴셜투자증권 김강오 연구원은 4일 “신일본제철의 가격 인상으로 국내 철강업계도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며 “특히 후판 생산 비중이 높은 동국제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김 연구원은 “아직 국내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폭이 확정되지 않아 실적을 추정할 수 없지만 당초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 김봉기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25%”라고 밝혔다.
이와는 반대로 국내 조선사들은 비상이 걸렸다.
한국투자증권 김승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발주 감소와 이번 후판가 인상으로 영업이익률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간에 의미 있는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노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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