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영남대 총장선거, 매니페스토 전국 첫 도입

배기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영남대가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차기 총장선거에 ‘매니페스토’ 방식을 도입한다.

5일 영남대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2월 치러지는 차기 총장선거 예비 후보자들은 후보 등록 때 앞으로 학교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등에 대한 시간계획과 재원, 전략 등을 담은 구체적인 방안을 제출토록 했다.

후보자에 대한 사전 검증과 평가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짐으로써 깨끗하고 미래지향적인 총장직선제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다.

이와 함께 교수회 또는 동창임원 20인 이상 30인 이하 추천만으로 총장후보 대상자로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해 외부 총장 영입 가능성도 커졌다.

영남대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 김태일(53·정치외교학과) 위원장은 “입후보 희망자들에게 매니페스토 방식에 따라 학교운영소견서를 작성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각 후보가 장차 학교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이끌어 나갈 것인지 검증해 학연, 혈연, 지연 보다는 비전과 정책을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학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아 10월 말까지 5명 이내 총장후보자를 확정한 뒤 오는 12월 교수와 직원의 직접 투표로 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대구[email protected]배기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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