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00선 간신히 방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확산으로 전세계 주식시장이 곤두박질쳤다. 뉴욕을 비롯한 아시아증시가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22.05포인트(1.55%) 하락한 1404.38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금융위기 우려와 소비둔화, 경제침체 우려 등으로 344포인트 넘게 폭락하자 국내 증시도 급락했다. 그나마 개인의 저가 매수세와 연기금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이며 1400선 방어에 겨우 성공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유가약세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8월 소매판매가 줄고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증가, 민간 고용지수 악화 등 고용시장 불안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4.65포인트(2.99%)나 빠졌으며 나스닥 종합지수와 스탠다드&푸어스(S&P)500지수도 각각 74.69포인트(3.20%), 38.16포인트(2.99%) 하락했다.
뉴욕증시 하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시아 증시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보다 74.97포인트(3.29%) 하락한 2202.45를 기록했으며 일본 닛케이지수도 345.43포인트(2.8%) 하락한 12212.2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일 보다 598.81포인트(2.94%), 항셍H지수 357.86포인트(3.28%)나 떨어졌다.
이날 증시 하락은 경기둔화 우려가 전 세계로 확산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은 “현재 연기금이 매수세를 지속하며 장을 받쳐가고 있다”며 “지수 관리를 위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연기금이 매수한다는 기대 심리로 투자자들이 연기금 매수 종목을 사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는 있지만 연기금의 매수가 연속성을 담보하지는 못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이창환 채지용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