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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 대출연체 늘어

채지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중국 은행들의 대출 연체가 증가하면서 재무건정성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고 4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상하이시큐리티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올 상반기 중국 은행들은 높은 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궈타이쥐난증권에 따르면 6월30일 현재 14개 상장은행 중 11개 은행의 대출 연체 규모가 연초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 금융기관인 공상은행의 경우 상반기 대출 연체 규모가 1092억2000만위엔(160억1000만달러)으로 올 지난해 하반기 보다 11.332% 증가했으며 연체율도 0.1%에서 2.5%로 올랐다.

다른 은행들도 마찬가지 형편으로 같은 기간 중국내 2위 규모인 건설은행은 45억2000만위엔(4.97%) 증가한 953억7000만위엔, 씨티은행은 15.69% 늘어난 16억8000만위엔을 기록했다.

이 같은 대출 연체 증가는 “지난 5월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한 재난 관련 채무불이행,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형 중소기업의 자금난 가중, 일부 은행들의 주 7일 대출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추세라면 수년 내에 무수익여신(NPL)이 0.5% 증가할 수 있다며 은행들의 위험 관리 능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채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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