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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하청업체 여러 곳 압수수색
강원랜드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박용석 검사장)는 지난 5∼6일 S건설과 S전기 등 강원지역 하청업체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자료 분석을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현역 국회의원이 이들 지역 중소업체들로부터 ‘강원랜드 공사수주 대형업체들의 하청을 따내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에 따라 자금추적도 병행하고 있다.
S건설의 경우 2006년 강원랜드 호수경관 조성 사업 가운데 일부를 맡았고 강원랜드의 호텔 증설공사 입찰시 대기업 컨소시엄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원랜드의 최근 3∼4년 치 주요 공사 내역을 집중 분석하고 지난 3일 압수해 온 방대한 회계자료와 공사 관련 서류들을 살펴보는 등 비자금 조성 및 로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강원랜드로부터 열병합발전시설 공사를 수주한 K사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던 중 한국중부발전 등에 공사발주 대가로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K사 이모회장의 운전기사를 체포해 조사한 뒤 이날 석방했다.
대검 중수부는 이와 별도로 한국석유공사 및 해외 자원개발업체들의 비리 수사와 관련, 다음 주 중으로 전대월 KCO에너지 대표와 최규선 유아이에너지 대표를 불러 조사한 뒤 배임, 횡령,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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