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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기업 이미지 높여라”

이성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해 온 LS그룹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해외 네트워크 완성을 위해 글로벌 경영을 가속해 온 LS그룹이 하반기 이후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며 대중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LS그룹의 변화는 ‘아직까지 일반인들이 LS란 기업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는 지적에서 비롯됐다.

인터넷 포털에서 ‘LS’란 검색어를 제시하면 ‘LS는 어떠한 기업입니까’ ‘LS와 LG는 무슨 관계죠’라고 등장할 정도다. 그만큼 일반인들에겐 LS에 대한 기업 정보와 이미지가 부족하다는 반증이다.

지난해 국제상사(현 LS네트웍스)를 인수하면서 LS그룹의 기업 이미지 쇄신은 더욱 더 당면 과제로 부상했다. 소비자들이 제품의 브랜드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어느 기업이 만든 것인지에 따라 무한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소비재산업이 전무한 LS그룹으로서는 일반인들에게 LS란 브랜드를 알리기보다는 외형 확장을 통한 공격 경영이 필요한 시기였다. 지난 2003년 LG그룹에서 분리된 LS그룹은 JS전선, LS네트웍스, 북미 전선업체 슈피리어 에식스 등 굵직한 기업을 인수합병(M&A)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다.

LS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홀로서기를 위한 시간이었다면 이젠 내실경영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계열사를 중심으로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나눔경영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계열사인 LS전선은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 ‘임직원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업’이란 이미지 구축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에 이어 8월에도 베트남 하노이와 방글라데시 디카 지역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지난 1995년부터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을 시작으로 공장 인근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S산전의 경우 올해 국내외에서 LS산전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원년의 해로 선정, 이웃 돕기에서부터 공익사업에 이르기까지 LS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LS전선 조인묵 부장은 “LS그룹은 다른 기업들처럼 국내 몇 위 글로벌 개념을 가지지 않고 소비자나 관련 고객으로부터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미지란 경쟁이나 순위가 아닌 고객의 마음속에 어떠한 모습으로 자리 잡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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