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LG이노텍-LG마이크론 또 상승

이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이 합병 시너지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피시장에서 LG이노텍은 지난 주말보다 0.82%(400원) 오른 4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LG마이크론도 3.92%(1350원) 오른 3만5800원을 기록했다.

LG그룹 계열의 부품업체인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은 지난달 28일 합병 검토를 공식화했다.

이날 LG이노텍은 공시를 통해 “LG마이크론과 기술적 시너지 여부와 제품 등을 중심으로 합병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LG이노텍의 허영호 사장이 LG마이크론 대표를 겸직하면서 양사의 합병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장에서는 양사의 합병 시너지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우증권 박원재 연구원은 “양사의 합병은 내년 1·4분기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의 경우 LG마이크론과 합병을 통해 삼성전기 등에 못 미쳤던 전기전자(IT) 제품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이며 그룹 내 LG전자에 이어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게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증권 오세준 연구원도 “합병이 성사될 경우 매출 규모만 3조원에 달해 외형적인 측면에서 삼성전기와 거의 대등한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삼성전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두 업체의 시가총액이 합병 이후 기업가치를 통해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이창환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