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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음 구제대상은 ‘자동차 빅3’

채지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이은 다음 구제금융 대상은 미국의 자동차업계가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판매가 급감하면서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몰린 제너널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빅3’가 현재 정부로부터 500억달러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받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업계는 dl른 시일 내에 자금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며 특히 의회가 요구하고 있는 고연비 차량 개발을 위해서는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업계가 미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파급효과가 매우 큰 것을 감안해 민주, 공화 대선 후보들도 이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지지하고 있어 이 같은 구제 방안은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오바마 후보는 연료절약형 자동차 생산을 대가로 필요한 지원과 대출 보증을 약속했으며 매케인 후보 또한 저리 융자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최근 미국 내 판매 부진을 상쇄해 주던 중국 판매까지 급감하면서 사면초가의 위기에 몰린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소비둔화로 인해 내년 초까지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는 저금리 대출을 추후 갚겠다는 의미에서 자금지원 요구가 구제금융과는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들의 영업 전망이 신통치 않고 신용등급이 바닥을 헤매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이은 또 다른 구제금융과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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