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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만세”..10개종목 상한가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미국발 구제금융 훈풍과 금융당국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증권거래세를 면제해 준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증권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8일 코스피시장에서는 오전부터 전 종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연말까지 증권거래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해 준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증권주 대부분은 전일보다 7∼8% 이상 올랐고 상한가 종목도 속출했다.

삼성, 미래에셋, 동양종금, 교보, HMC, SK, NH투자, 유진, 한양, 골든브릿지증권 등이 전일에 비해 15% 오르는 등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나머지 종목들도 상한가에 근접하는 등 강세장을 연출했다.

그외 대우, 동부, 우리투자증권 등도 상한가에 근접하는 강세를 시현하면서 증권주들이 오랜만에 강한 반등 장세를 이끌었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은 “미국발 훈풍에 오전부터 강세를 보이던 코스피시장에서 오후 들어 증권거래세 한시적 면제 방침 소식에 힘입어 증권주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특히 미국 정부가 모기지 업체를 인수했다는 의미보다 미국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의미가 시장에 강한 시그널을 주면서 앞으로 증권주를 필두로 한 기술적 반등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증권주에 대한 매수전략이 유효한 상황”이라며 “금융업종과 경기소비재 업종에 대해 관심을 둘만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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