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게임주, 지금이 바닥
온라인 게임주 주가가 바닥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게임주들이 안정적인 성장과 실적개선에 힘입어 추가 하락 우려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바닥다지기에 나선 온라인 게임주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가, 지금이 바닥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게임 주가수익비율(PER)은 평균 7∼10배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이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코스닥 시장에 몰려 있는 온라인 게임주들은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게임주 성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도 주가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게임업체들의 영업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더 이상 추가하락 가능성이 낮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온라인 업체들이 환율, 국제유가, 경기 등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3·4분기에는 북경 올림픽으로 게임업체들의 성장성이 다소 둔화되겠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중장기 펀더멘탈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추가 디스카운트는 없을 것”이라며 “코스닥 시장 평균 PER가 11배 수준인데 온라인 게임주는 시장 평균보다는 프리미엄을 받아 13배 수준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여전히 성장성 높은 온라인 게임주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성장성이 과거에 비해 둔화되기는 했으나 아직도 다른 산업에 비해 높은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어 온라인 게임주의 투자매력이 높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한두가지 특정 게임이 회사 전체 매출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주보다는 여러 게임에서 매출이 이뤄지고 있는 게임주를 중심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즉, 안정적인 실적을 투자 잣대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안정적인 수익성과 함께 향후 주가상승 여력도 꼼꼼히 체크해야 할 요인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CJ인터넷, 네오위즈게임즈, 예당온라인, 액토즈소프트 등이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높은 성장성 및 수익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게임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향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나왔다”며 “최근 게임 라인업이 많아 특정 게임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게임주들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어 다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안만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