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철도 등 50조원 투자,‘5+2’ 경제권 육성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중심으로 한 ‘광역경제권 발전 30대 선도 프로젝트’가 국책사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총 50조원이 투자된다.
정부는 10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2008년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광역경제권 창조를 목표로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를 선정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 선도산업 및 인력양성, 성장거점, 광역기반시설 확충 등을 꼽고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선도프로젝트 추진 방안에 따르면 먼저 정부는 오는 10월중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동남권, 대경권, 강원권, 제주권 등 7개 광역경제권별로 1∼2개 선도산업을 확정해 대표산업으로 육성한다.
현재 권역별 선도산업으로는 수도권이 금융·비즈니스·물류 등 지식서비스산업, 충청권은 의약바이오·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호남권은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산업, 동남권(부산·경남)은 기간산업 및 물류의 중심지 등이 꼽히고 있다.
또 대경권(대구·경북)의 선도산업은 에너지 및 이동통신 등 첨단 지식산업, 강원권은 의료 및 관광 산업, 제주권는 고품격 관광레저 산업 등이 예시됐다.
특히 정부는 권역별로 1∼2개의 거점대학을 지정, 대표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2조300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대구, 포항, 서천, 구미, 광주·전남을 5개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6개 경제자유구역, 새만금, 여수엑스포, 행정중심복합도시, 기업도시 등과 함께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
이러한 광역경제권별 선도산업과 성장거점 육성을 위해 정부는 SOC 확충을 중심으로 30대 선도프로젝트를 국책사업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5년간 50조원, 장기적으로는 12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30대 선도프로젝트는 인천과 파주∼양평∼오산를 잇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원시∼소사∼대곡 복선전철, 인천 지하철 2호선, 행정중심복합도시, 제2경부고속도로, 새만금 개발, 여수엑스포, 호남고속철도, 경전선 복선전철, 상주와 영덕을 잇는 고속도로, 춘천∼양양 고속도로, 서귀포 크루즈항 등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50조원의 선도프로젝트 투자비중 절반은 정부 재정을 투입하고 나머지는 민간투자로 충당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용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