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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조정땐 저가매수..금융株 관심을”

이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약세장의 끝은 어디일까.”

국내 증시가 약세장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반등을 염두에 둔 시장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우증권 임태근 연구원은 10일 “코스피시장은 지난해 11월 고점 형성 이후 급격한 주가 하락, 이후 베어스턴스 사태 해결을 계기로 올해 3월부터 이어진 베어랠리 성격의 자율반등 그리고 2·4분기 실적발표 이후 지속되는 이익전망 하향으로 주가 하락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밥 패럴 단계’에 단순대입하면 국내 주식시장은 기업이익이 약세를 보이며 주가가 하락하는 약세장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25년 동안 메릴린치의 수석전략가로 활동한 밥 패럴은 약세장이 3단계를 거쳐 마무리된다고 분석했다. 첫 단계가 주식 가격의 급격한 하락, 두 번째 단계가 자율적인 반등 그리고 마지막은 기업이익 전망의 지속적인 하향으로 끝난다는 설명이다.

임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약세장의 마지막 단계에서 주로 나타나는 기업이익 전망 하향 조정도 과거 수준과 비교해 상당히 이뤄졌다는 점에서 당분간 반등을 염두에 둔 시장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인 시장 하락 여파로 가격이 많이 하락해 있어 향후 실적모멘텀보다는 주가순자산비율(PBR)에 따른 평가가 적절한 금융업종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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