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사진)=SK그룹,SKMS 연구소 개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9.11 13:15

수정 2014.11.06 01:25


SK그룹은 최근 경기도 이천 설성면에 SKMS연구소의 개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연구동’과 ‘숙소동’ 그리고 사색의 공간 ‘뮤즈홀’ 등으로 구성된 연구소는 앞으로 SK그룹의 핵심인재들이 SKMS(SK경영관리시스템)를 중심으로 SK가치를 체험하고 무장하는 장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10개월에 걸쳐 진행된 공사는 자연지형과 땅의 기운을 최대한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 됐다.


특히 연구소가 지어진 터는 고 최종현 회장이 30여 년 전 직접 밤나무를 심어 ‘계원율림’이라는 숲을 만들고 정성껏 가꿔온 혼이 깃든 곳이다.

개관식에서 최태원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SK의 사업과 시장이 어떻게 변화·성장해 갈지라도 우리를 유지·존속·발전시킬 수 있는 힘은 결국 SK문화, 그 중에서도 SKMS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이곳에서 세계일류기업을 꿈꾸셨던 선대회장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낼 우리의 힘과 혼이 길러지고 활짝 피어오르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과 손길승 추모위원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패기(覇氣)’라고 쓰인 동판에 연구소 개관 축하인사가 담긴 사인을 남겼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