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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등 그린에너지,5년간 3조 R&D 투자

최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등 9개 그린에너지 유망분야에 향후 5년간 모두 3조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현대·기아차, LG, 동양제철화학, GS칼텍스 등 주요 대기업들이 1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주재로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정부는 세계시장이 급성장하고 국내 연관산업이 발달한 태양광, 풍력, LED, 전력 정보기술(IT) 등 4개 분야가 가장 시장성이 있다고 보고 산업화를 집중 지원한다.

기술적 우위확보가 시급한 수소연료전지, 가스·석탄액화(GTL·CTL),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이산화탄소(CO2) 포집·저장(CCS), 에너지저장 등 5개 분야는 R&D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주요 기업 대표들은 그린에너지 분야에 대한 적극적 투자 의지와 사업계획을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는 하이브리드 및 수소연료전지차, 그린카 기술개발에 향후 2조4000억원을, LG는 2012년까지 LED조명 분야에 9000억원을 투자한다.

동양제철화학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세계 1위 기업을 목표로 2010년까지 2조2500억원을 투자, 연 생산능력 2만6500t을 확보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2015년까지 연료전지, 바이오연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1조2000억원, 두산중공업은 풍력, 연료전지, IGCC 등 그린에너지 분야에 2008∼2012년 6700억원, 이후 3400억원 등 약 1조원을 투자하고 포스코는 2011년까지 3세대 수소연료전지(SOFC) 개발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다소 늦었지만 우리가 전력을 쏟으면 늦지 않다"면서 "어쩌면 한국 미래가 여기에 달려 있다.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최경환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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