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국민연금 해외주식투자 美?英?日에 편중”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투자가 미국 등 수익률이 저조한 나라들에 편중돼 있어 포트폴리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4일 펴낸 ‘2007회계연도 결산 쟁점사항’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투자(5조4000억원) 비중은 미국 2조253억원(37.7%), 영국 7199억원(13.4%), 일본 4298억원(8.0%) 등 세 국가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최근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에서 보듯 몇몇 국가에 포트폴리오를 편중하는 것은 투자위험을 높이고 수익률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포트폴리오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보고서는 “국민연금의 투자비중이 높은 이들 국가의 주가수익률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하위권에 머물렀으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증시도 다수 있다”면서 “국민연금은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을 철저히 함으로써 위험대비 기대수익률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는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투자가 이처럼 편중된 결과 지난해에만 5조4000억원을 쏟아부었으나 수익률은 3.7%를 내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연금이 국내주식 투자에서 거둔 수익률보다 33.4%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연평균 수익률로 따져도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수익률은 지난 2005∼2007년 7.5%를 기록, 국내주식 수익률보다 23.5%포인트나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email protected]최승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