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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건설 미래주택 눈길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9.30 21:43

수정 2014.11.05 12:29



삼성건설이 오는 2015년 이후 건설할 새로운 개념의 미래주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건설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2009 래미안 스타일’ 발표회를 갖고 하늘을 유영하는 주택 ‘래미안 에어크루즈(사진)’를 선보였다.

래미안 에어크루즈는 최근 세계적인 디자인회사인 영국의 시모어파월과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형 주택 개념과 디자인 개발에 들어간 후 첫 번째로 내놓은 작품이다.

래미안 에어크루즈는 인간의 삶의 터전인 땅을 훼손하지 않고 태양광에너지 등 다양한 대체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 하늘을 유영하면서 세계를 누비는 주거형태다.

높이 260m, 무게 약 376t으로 계획된 래미안 에어크루즈는 한국의 방패연을 연상시킨다.
흐르는 듯한 곡선으로 디자인돼 유영이 쉽고 대기(공기역학)에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건설은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30여개의 독특한 주거 유니트를 비롯해 지상 전망을 위한 ‘에어데크’ 등 에어크루즈를 현실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도면도 소개했다.


삼성건설 김승민 디자인실장은 “미래학자들이 내다본 주택의 변동시점인 2015년 이후 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주택을 발굴하고 선도적으로 관련 상품을 제시해 미래주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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