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태양전지 핵심기술 유출 의혹 업체, 압수수색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1 11:11

수정 2014.11.05 12:27

경찰청 국제범죄사사대는 1일 태양광 전지 생산과 관련된 핵심기술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태양광 전지 생산업체 A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회사는 경쟁업체인 B사에서 근무한 연구개발 담당자를 통해 폴리실리콘 생산 핵심기술을 확보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30일 A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태양광 발전소 설비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신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기술에 관한 자료를 확보, 기술 유출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혐의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며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초기 단계인 관계로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 없다”며 “현재 용의자는 연구원 한명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폴리실리콘은 최근 그린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발전의 소재가 되는 원재료이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