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선거 시작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1 11:30

수정 2014.11.05 12:27

제13대 대우조선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가 1일 오전 10시부터 경남 거제옥포조선소에서 시작됐다.

투표는 낮 12시까지 2시간 진행된 후 이날 오후 1시부터 개표에 들어간다.

이번 선거에는 노개연(노동조합개혁을 위한 노동자연대)에서 윤동원 후보, 현민투(현장중심 민주노동자 투쟁위)에서 강우현 후보, 민주통합희망연대(희망의 함성등 제조직 연합)에서 성만호 후보, 노민추(대우조선노조민주화 추진위)에서 최창식후보, 실노추(실천하는 민주노조운동 추진위)에서 현 위원장인 이세종 후보가 각각 등록을 해 5개 현장노동조직 모두 후보를 냈다.

회사 매각을 목전에 둔 만큼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다.
어느 후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선거전이 치열하다는 설명이다.

노조원 유권자는 7200명이며 투표자 과반을 득표하면 위원장으로 당선된다.


대우조선 사내에서 매각과 관련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조직은 사내협력사를 포함해 2만6000여명의 임직원 가운데 7200명이 가입해 있는 노동조합이 유일해 이번 위원장 선거결과에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scho@fnnews.com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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