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스닥=에프아이투어, 창사이래 최초로 송객수 기준 4위 올라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1 15:03

수정 2014.11.05 12:25


‘여행박사’ 브랜드로 알려진 코스닥 상장사 에프아이투어가 창사이래 최초로 송객수 기준 4위에 올랐다.

1일 한국일반여행업협회에 따르면 에프아이투어가 아웃바운드 여행사 실적에서 올해 7월 한달동안 1만8000명을 송객한 것으로 나타나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 등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에프아이투어는 그동안 자유투어, 세중나모여행 등에 이어 업계 6∼7위를 기록했다.

특히 에프아이투어는 올 7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성장을 기록해 대부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경쟁사들을 크게 앞섰다.


에프아이투어 신창연 대표는 “고유가와 환율 급등으로 인한 저가 패키지 여행시장의 급격한 위축으로 여행업계 전반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에프아이투어는 매출액의 70% 이상이 패키지 여행보다는 개별 자유여행(F.I.T) 쪽으로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개별자유여행 전문기업 에프아이투어는 여행업계의 3중고인 고유가, 고환율, 경기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3·4분기에 매출 80억원, 법인세차감전이익 19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에프아이투어 주가는 전일 보다 14.51% 하락한 4850원에 장을 마쳤다./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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