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대형마트 할인행사 배 1개에 450원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1 14:50

수정 2014.11.05 12:26


대형마트들이 3일부터 시작되는 연휴를 앞두고 생필품과 식품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생필품 500품목을 선정,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14일간 大할인쇼핑’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 행사기간은 8일까지며 브랜드 삼겹살은 100g에 1280원으로 평소보다 30%이상 저렴하게, 머루포도는 5㎏ 한박스에 1만1800원으로 평소보다 50%가량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또 하기스 매직팬티(대 90개· 특대 74개)는 3만3900원으로 정상가격보다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2박스 구입시 추가로 5000원을 할인해준다. 엘라스틴 샴푸(820㎖)는 5일까지 50%가량 할인된 49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가전은 총 50억원 규모의 전시상품 특별할인 행사를 2주간 진행해 LG PDP(42PG35D)는 109만원, 삼성 LCD(LN40A450C2D/S)는 127만원에 내놨다.


한편 이마트는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8일까지 신한카드 통합 1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신한카드(구 LG카드 포함) 사용고객에게는 행사가격의 최대 50%를 추가로 할인해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2일부터 8일까지 1주일간 배 소비 진작을 위해 유통과 물류비용을 제거하고 산지 가격 수준으로 판매하는 ‘배 산지 가격 기획전’을 전점에서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나주, 성환 산지의 신고배를 평소보다 5배 가량 많은 규모인 130만개 가량 준비해 산지 가격 수준인 개당 45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 물량은 가격이 기존 행사가보다 50% 가량 저렴한 연중 최저가며 당도도 11브릭스 이상으로 지난해 10브릭스 전후였던 것과 비교해 높다.

한편 명절이 지난 현재 배 출하량은 많은 반면 소비는 줄어 도매 시세가 지난해 9월보다 28% 가량 하락했다.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 충남 성환 산지의 경우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추석 수요가 사라져 판매업체로 납품해야 될 물량이 산지에 발이 묶여 예년보다 산지 보유 물량이 20% 가량 늘어난 상황이다. /scoopkoh@fnnews.com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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