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남용 부회장-英앤드루왕자, 2번째 만남 가져+사진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1 14:51

수정 2014.11.05 12:26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방한중인 영국 앤드루 왕자와 3개월여만에 두 번째 만남을 갖고 신뢰를 돈독히 했다.

남용 부회장은 1일 오후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영국 앤드루 왕자와 비공개 만남을 갖고 최근 영국에 디자인센터를 개소하는 등 유럽 시장 진출에 총력중인 LG의 성과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또 두 사람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유럽 및 한국에서 비즈니스 환경 등에 대한 대화를 가졌다.

이날 만남에는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 LG전자 CTO 백우현 사장, 유럽지역본부장 김종은 사장, MC사업본부장 안승권 부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앤드루 왕자는 최근 1년여 사이에 LG전자의 ‘유럽지역본부’와 ‘유럽디자인센터’를 직접 방문했으며, 남용 부회장과 만남을 두 차례나 갖는 등 LG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말 영국 런던에서 열린 LG전자 유럽디자인센터 개소식에서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눴다.


남 부회장은 이날 만남에서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움도 있지만, 기회도 반드시 있다”면서 “위기와 기회요인들을 이미 분석했으며, 침체 이후를 대비해 차질 없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드루 왕자는 한국기업의 영국 투자 유치, 영국 진출기업 격려, 양국 정부의 관계증진 등을 위해 영국 무역투자 특별대표 자격으로 지난달 29일 방한했다./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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