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항생제 가티플로, 혈당 부작용으로 판매중단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1 15:42

수정 2014.11.05 12:25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독약품의 항균제 ‘가티플로정’(성분명: 가티플록사신)이 혈당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돼 판매를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가티플록사신 성분이 고혈당 또는 저혈당 유발 위험을 높이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성분을 처방약품집인 ‘오렌지북’에서 삭제했다.


국내에서 유통 중인 가티플록사신 성분 의약품은 한독약품 가티플로정이 유일하며 한독약품은 자체적으로 판매중단을 결정했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식약청이 가티플로정 투여 사례 1만5649건을 분석한 결과 72세 여성에게서 저혈당이 한 차례 발생한 바 있으며 이 여성은 포도당 투여 후 증상이 회복됐다.


식약청은 의·약사에 안전성속보(ALERT)를 발송하고 이 약품의 처방·투약 중지를 당부했다./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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