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금융지주회사, 수익성 창출 경영위험 분산 노력 필요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1 14:15

수정 2014.11.05 12:26


국내 금융지주회사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자회사 편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회사 출자제한을 완화하고 손자회사의 업종 및 편입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1일 한국은행은 ‘금융지주회사의 도입효과 분석과 발전방향’ 보고서를 통해 “씨티그룹, HSBC 등은 정부의 지주회사 규제완화에다 자체적인 수익원 확보노력으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며 “국내 금융지주회사들도 전업화·로컬화에서 대형화·겸업화·글로벌화를 지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보고서는 은행지주회사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증권과 보험 등 비은행자회사 편입을 늘려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경영위험 분산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저신용·소액거래 고객에 대한 교차판매가 가능하도록 상호저축은행을 편입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은행지주회사는 주력사와의 협업으로 시너지효과 창출이 용이한 업종위주로 자회사 편입 추진 필요성을 제기했다.


금융투자회사는 증권사를 주력으로 투자자문 등에 특화된 자회사를 그룹화하고 보험지주회사는 연금·자산운용 자회사를 편입해 연금시장을 선점하고 자산운용능력을 확대를 발전방향으로 제시했다. /mirror@fnnews.com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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