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경찰청, 올 하반기 민생치안 3대 시책 확정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1 17:24

수정 2014.11.05 12:23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촛불집회가 진정됨에 따라 그동안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기동부대를 민생 치안 현장에 투입하는 등 올해 하반기 추진할 ‘민생치안 3대 시책’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이 발표한 이날 ‘민생치안 3대 시책’에는 △기동부대 민생현장 투입 △재래시장 주변 교통경찰력 집중 배치 등 치안수요에 적합한 교통관리 △조직폭력배 척결 등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지난달 17일 발대한 경찰관 기동부대 ‘그린포스’와 ‘스텔스’ 뿐만 아니라 방범순찰대 등 전·의경 기동부대도 치안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남대문과 동대문 시장 등 재래시장 26곳 주변 교통관리에 이어 출.퇴근시간대 주요도로 축설별 교통관리 및 이륜차 인도주행, 난폭운행 집중 계도, 단속 등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 밖에 지방청 형사과 및 광역수사대에 ‘조직폭력 특별 수사팀’을 설치, 불법 사금융 채권추심, 서민 상대 갈취사범 등 서민생활에 피해를 주는 조직폭력배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다.


앞서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은 지난달 29일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촛불집회가 진정돼 치안역량을 민생치안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불법폭력시위가 없다면 경찰이 시민을 위해 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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