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홈플러스 이승한사장 그룹회장으로 취임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01 16:36

수정 2014.11.05 12:24


홈플러스가 홈에버 인수절차를 완료하고 1일부터 그룹 체제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그룹은 삼성테스코㈜(기존 홈플러스)와 이랜드에서 인수한 홈플러스테스코㈜(옛 홈에버), 베이커리 회사 아띠제블랑제리㈜ 등 3사를 거느리게 됐으며, 홈플러스의 이승한 사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달 30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기존 ‘이랜드 리테일’(점포명 홈에버)의 사명을 ‘홈플러스 테스코’로 변경하고 계열회사로 편입했다.

신규 법인인 ‘홈플러스 테스코’의 대표이사로는 이전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에서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한 도성환 부사장(52)이 선임됐다.

새로 취임한 이승한 회장은 “대형마트 2강 체제가 확립됐다”며 “2010년에는 전국 140개 점포, 매출 12조7000억원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2012년까지 점포수를 160∼170개까지 늘리고 현재 홈플러스보다 낮은 점포당 매출을 효율화해 홈플러스 수준으로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35개 홈에버 점포의 리뉴얼에 들어가 내년 초까지 전 점포를 홈플러스 간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또 그동안 공식적으로 시행할 수 없었던 노조와의 대화도 진행하고 옛 홈에버 임직원들에 대한 처우개선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coopkoh@fnnews.com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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