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나섰다.
충남도는 최근 충남발전연구원에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 기본구상 및 추진전략’ 연구를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충남도는 3군 본부와 국방대, 육군훈련소, 항공학교 등이 위치한 논산·계룡 지역에 150만㎡ 규모의 연구개발(R&D)·생산·물류기능이 복합된 국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대전의 육군군수사령부와 국방과학연구소,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방관련 연구 및 군수 벤처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연구 의뢰했다.
또 국내 방위산업 현황과 정책기조를 분석하고, 국방산업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수요조사와 지역발전 파급효과, 미국·영국 등 선진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의 현황과 성공사례를 비교분석,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의 비전과 전략 및 세부사업계획을 제시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방위산업의 발전가능성과 논산·계룡의 지리적 이점을 앞세워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국가전략사업으로 채택되도록 건의할 예정”이라며 “이 계획이 추진되면 논산과 계룡 주변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갈 성장 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대전=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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