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 MOU

배기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첨단 유비쿼터스 컨테이너 부두로 건설중인 경북 포항영일만항이 대구경북지역 부품소재 기업들의 수출입 물동량을 확보함으로써 조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시, 포항지방해양항만청,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포항영일신항만㈜ 등 5개 기관들은 이날 오후 도청 제1회의실에서 포항영일만항 민자 컨테이너부두 이용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회원사들은 내년 8월 개항 예정인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를 이용하고 포항영일신항만㈜은 컨테이너 부두를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반조건을 갖추어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지방해양항만청도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가 예정 공기 내 준공돼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항만 관련 업무협력 및 지원을 통해 포항영일만항이 조기 활성화되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430개 업체의 회원사를 두고 있는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과 MOU를 체결해 포항영일만항의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는 물론, 하역·보관·보세업·통관업 등 연관산업의 발달과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포항영일만항의 조기 활성화에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MOU 체결로 포항영일신항만㈜은 지난 2006년 코오롱 그룹에 이어 2007년 C&Line(옛 동남아해운), ㈜포스코, 올해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대우로지스틱스, ㈜현대제철 등 지금까지 모두 6개사와 부두이용 양해각서를 체결해 31만TEU의 물동량을 확보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의 선진화된 기반시설을 토대로 앞으로 포항영일만항이 환동해권 물류거점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항만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영일신항만㈜ 최동준 대표도 “국내외 항만간 치열한 경쟁에서 포항영일만항이 조기에 활성화되도록 지자체, 화주, 항만 물류기업 모두 혼연일체가 될 것”이라며 “각종 인센티브제도, 하역비 인하, 원스톱 서비스 등의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 경북지역에서 유일한 컨테이너항이 될 포항영일만항은 포항영일신항만㈜이 총 3316억원을 투입, 3만t급 배 4척이 한꺼번에 접안할 수 있는 컨테이너부두(안벽 길이 1000m·폭 600m)로 내년 8월 준공돼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email protected] 배기재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